1. 조리원 퇴소 후 첫 외출, 1개월 예방접종 (B형간염 2차)
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BCG 주사를 맞힌 이후, 아기와 함께한 사실상의 첫 외출은 바로 1개월 예방접종 날이었습니다.
이날은 B형간염 2차 접종을 하러 소아과에 방문했습니다. 병원에 도착해서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고, 의사 선생님 진료를 본 뒤 주사를 맞고 돌아오는 간단한 일정이었습니다.
이때는 아기가 너무 어려서 그런지 차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병원 대기실까지 내내 잠만 잤습니다. 주사를 맞을 때 잠깐 “으앙” 하고 울긴 했지만, 다시 안아주니 곧바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.
💡 1개월 차 외출 및 옷차림
- 복장: 1개월 차에는 모로반사가 심해 집에서 온종일 스와들업을 입혀둘 때였습니다. 외출할 때 어떻게 입혀야 할지 고민하다가, 메쉬 소재 반팔 위에 스와들업을 입힌 잠자는 상태 그대로 데리고 나갔습니다.
- 상태: 첫 외출이라 혹시나 접종열이 오를까 봐 긴장했는데, 약간 칭얼거리다가 이내 잘 자 주어서 무사히 넘어갔습니다.

2. 긴장 속의 2개월 예방접종 (필수접종 + 로타텍)
2개월 예방접종은 엄마들 사이에서 ‘접종열이 자주 오르고 주사도 여러 대 맞는다’는 후기가 많아 가기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.
1개월 접종 때 병원 대기가 길었던 기억이 떠올라, 이번에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접수를 진행했습니다. 다행히 대기 번호 4번을 받아 빠르게 진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.
🚗 출발 전 준비 및 옷차림
- 수유 및 이동: 출발 직전 집에서 분유를 먹이고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.
- 준비물: 가방에는 간단하게 분유와 기저귀를 챙겨갔습니다.
- 추천 옷차림 (반소매 쇼트올/우주복): 여름이라 반소매 쇼트올(무인양품 베이비 심리스 피케 쇼트올)을 입혀갔습니다. 2개월 차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해서 바지보다 우주복 형태가 훨씬 편했습니다. 특히 허벅지 부분이 드러나는 숏올 형태라 양쪽 허벅지에 주사를 맞힐 때 옷이나 똑딱이를 풀 필요도 없이 바로 맞힐 수 있어 진료 볼 때 정말 편했습니다.

3. 로타바이러스 백신 선택 (로타텍 3회 vs 로타릭스 2회)
2개월 차에는 DTaP, 소아마비, 뇌수막염, 폐렴구균, B형간염 등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진행했습니다. (남은 선택 예방접종은 상의 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)
먹는 백신인 로타바이러스는 ‘로타텍(3회 접종)’을 선택했습니다.
- 로타텍 선택 이유: 후기를 보면 로타릭스가 맛이 더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, 3회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 접종 기간이 길어져 효능 형성이나 유지 면에서 더 안심이 될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.
접종 순서는 먼저 먹는 약(로타텍)을 차분히 먹인 뒤, 양쪽 허벅지에 각각 주사 한 방씩(총 2방)을 맞혔습니다. 울기는 했지만 안아주니 금방 달래졌습니다. 작은 몸으로 주사를 견디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하고 귀여웠습니다.

4. 접종열 대비 및 해열제(챔프) 복용 용량
2개월 접종 후 의사 선생님께서 “열이 오를 수 있으니 아기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라”고 권유하셨습니다.
병원 진료 후 바로 약국에 들러 어린이 해열진통제인 챔프 시럽(빨간색, 아세트아미노펜)을 구매했습니다.
- 약사님 권장 용량: 2개월 아기 기준으로 1회 복용 시 1.5ml ~ 2ml 정도 먹이라고 약 상자에 직접 메모해 주셨습니다.
🌡️ 접종 후 경과
후기에서도 열이 났다는 글을 많이 봤고 의사 선생님도 주의를 주셔서 긴장 상태로 아기를 관찰했습니다. 다행히 열은 전혀 오르지 않았고, 약간의 칭얼거림만 있어 안아주고 보듬어주니 무사히 넘어갔습니다.
5. 1~2개월 예방접종을 마치며
접종하러 가기 전, 다른 아기가 병원에 방문했다가 수족구에 걸렸다는 후기를 읽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컸습니다. 하지만 다행히 감염 없이 주사도 잘 맞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
1개월, 2개월 예방접종을 앞두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아래 요약 팁을 참고해 보세요!
- 2개월 차 추천 옷차림: 양쪽 허벅지 주사 접종과 기저귀 교체가 수월하도록 허벅지가 드러나는 반소매 쇼트올(우주복)을 입혀가시면 똑딱이를 풀지 않아도 되어 가장 편리합니다.
- 해열제 사전 준비: 접종 후 바로 먹일 수 있도록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(예: 챔프 빨강)를 미리 구비하고 아기 체중/개월 수에 맞는 용량을 체크하세요.
- 병원 방문 시간: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아기 컨디션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